설레임 플레이스
연애 잘하는 법

남자 소개팅룩, 색 핏 장소 3가지로 끝내요

거울 앞에서 소매를 걷어 올리며 옷차림을 맞춰 보는 남자
이 글의 순서
  1. 소개팅룩, 결국 뭘 보고 고르나요
  2. 색 세 개, 핏 하나만 지켜요
  3. 남자 소개팅룩 조합 4가지
  4. 여자 소개팅룩 조합 5가지
  5. 앉아서 확인해야 진짜 옷차림
  6.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것
  7. 가을 소개팅룩은 겉옷 하나로
  8. 상견례 옷차림과 뭐가 다른가요
  9. 자주 하는 실수와 고치는 법
  10. 자주 묻는 질문
  11. 오늘 저녁에 할 한 가지
이 글의 핵심 3가지
  1. 색은 세 가지 안으로 줄여요
  2. 앉은 자세에서 다시 확인해요
  3. 장소를 먼저 묻고 옷을 골라요

약속은 잡혔는데 옷장 앞에서 20분째 서 계신가요.

남자 소개팅룩이든 여자 소개팅룩이든 기준은 같아요. 멋있어 보이는 옷이 아니라 상대가 편하게 바라볼 수 있는 옷이에요.

그래서 볼 건 세 가지뿐이에요. 색 수를 줄이고, 몸에 맞는 핏을 고르고, 장소에 어긋나지 않게 입는 것.

남녀 조합, 연령대별 차이, 가을 겉옷, 앉았을 때 점검, 상견례 옷차림과의 차이까지 정리할게요.

소개팅룩, 결국 뭘 보고 고르나요

딱 세 가지만 보면 돼요. 색 세 개, 맞는 핏, 장소예요. 이 셋이 맞으면 나머지는 거의 티가 안 나요.

소개팅룩은 소개팅 자리에 입고 나가는 옷차림을 가리켜요. 사전에 오른 말은 아니고 쓰다 보니 굳어진 표현이죠.

처음 보는 사람이 나를 판단할 재료가 얼굴과 옷밖에 없다는 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옷이 말을 대신하는 자리죠.

그렇다고 비싼 옷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세 가지를 하나씩 풀어 볼게요.

색 세 개, 핏 하나만 지켜요

고르기 어렵다 싶으면 전체 색을 세 가지 안으로 줄이세요. 상의, 하의, 신발이 각각 다르면 이미 세 개예요.

여기에 가방, 모자, 양말까지 색이 더해지면 시선이 흩어지거든요. 상대가 얼굴 대신 옷을 보게 돼요.

  1. 기본 조합네이비, 그레이, 아이보리 중 둘에 검정이나 갈색 신발 하나.
  2. 포인트는 한 곳만니트 색이 밝으면 나머지는 차분하게 가요.
  3. 패턴은 하나까지체크 셔츠를 입었으면 하의는 무지로요.
  4. 핏이 색보다 먼저어깨선이 맞고 기장이 맞으면 싼 옷도 단정해 보여요.
핏 확인은 어깨부터

핏을 보는 가장 쉬운 자리는 어깨예요. 셔츠나 재킷의 어깨 끝선이 내 어깨뼈 끝과 같은 자리에 오면 맞는 거예요.

남자 소개팅룩 조합 4가지

고민을 줄이려면 순서를 정해 두세요. 아우터, 이너, 하의, 신발 순이면 10분이면 끝나요.

  1. 니트 + 슬랙스가장 무난해요. 니트는 몸에 붙지 않는 정도로, 슬랙스는 복숭아뼈가 살짝 보이는 기장으로요.
  2. 셔츠 + 데님셔츠를 넣지 말고 내려 입으면 덜 딱딱해요. 진한 색 청바지가 깔끔하고요.
  3. 재킷 + 반팔티 + 슬랙스봄가을에 좋아요. 재킷 단추는 앉을 때 풀어요.
  4. 가디건 + 셔츠 + 면바지부담 없는 카페 자리에 어울려요.

신발은 로퍼든 스니커즈든 괜찮아요. 다만 스니커즈라면 깨끗한 흰색이나 단색 한 켤레로 가세요.

운동용 러닝화는 옷의 결이 달라지거든요. 신발 하나로 전체가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요.

관계전문가 김지윤(『달콤살벌한 연애상담소』 저자)은 소개팅에서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말해요.

옷차림이 아니라 태도를 두고 한 말이에요. 작은 목소리나 주눅 든 표정으로는 호감을 얻기 어렵다고요.

옷을 미리 정리해 두는 이유도 결국 이거예요. 신경 쓸 게 줄어야 상대 얼굴을 보고 말할 수 있잖아요.

30대, 40대, 50대는 뭐가 다른가요

조합을 통째로 바꿀 필요는 없어요. 같은 니트 + 슬랙스에서 한 가지씩만 바꾸면 돼요.

50대 전용 코디를 다룬 자료는 못 찾았지만, 아래 기준은 나이와 상관없이 쓸 수 있어요.

  1. 20대기모 맨투맨에 데님, 흰 스니커즈. 후드집업도 카페 자리면 괜찮아요.
  2. 30대 남자 소개팅룩니트를 기모 대신 얇은 메리노로, 신발은 스니커즈 대신 로퍼로 바꿔요.
  3. 40대 소개팅룩아우터를 후드집업 대신 블루종이나 싱글 코트로요. 어깨선 맞는 것 하나면 충분해요.
  4. 50대 이상니트 대신 깃 있는 셔츠에 가디건, 아우터는 무릎 덮는 코트보다 짧은 싱글 재킷으로. 벨트와 구두 색을 맞추면 그것만으로 정돈돼 보여요.
  5. 공통바지는 통이 너무 넓지 않은 일자 슬랙스가 어느 나이에나 무난해요.

나이가 올라갈수록 유행 아이템보다 관리된 상태가 먼저 눈에 띄어요. 구두 굽, 셔츠 깃, 손톱, 안경알이요.

여자 소개팅룩 조합 5가지

평소 입던 결에서 한 칸만 단정하게 올리는 게 좋아요. 안 입던 스타일은 앉아 있는 내내 신경이 쓰이거든요.

  1. 블라우스 + 청바지실패가 적어요. 소매가 구겨지지 않았는지만 보세요.
  2. 니트 + 롱스커트니트가 부해 보이면 스커트를 몸에 붙는 쪽으로 맞춰요.
  3. 단정한 원피스색이 하나라 고민이 줄어요. 가디건을 챙기면 에어컨에도 대비되고요.
  4. 재킷 + 데님격식 있는 레스토랑일 때 좋아요.
  5. 가디건 + 스커트낮 카페 약속에 어울려요.

색은 쨍한 원색보다 파스텔이나 뉴트럴톤이 낫다는 조언이 많아요. 본인에게 잘 받는 색이 있다면 그쪽이 우선이고요.

내 몸에 맞게 한 칸 바꾸는 법

체형별로 손보라는 블로그 조언도 있어요. 전문가 자료는 아니지만 판단 기준으로는 쓸 만해요.

  1. 어깨가 넓게 느껴지면목선이 조금 파인 상의로요. 목이 꽉 막힌 옷은 상체를 더 넓어 보이게 하거든요.
  2. 허리선이 신경 쓰이면상의를 넣지 말고 내려 입어요. 기장은 엉덩이 중간을 넘지 않게요.
  3. 키가 작게 느껴지면상의와 하의 색을 비슷한 톤으로요. 허리에서 선이 끊기지 않거든요.

연령대도 마찬가지예요. 20대는 청바지에 운동화로 가볍게, 30대는 같은 블라우스에 슬랙스와 로퍼로요.

그런데 남자 쪽 글에만 자주 나오고 여자 쪽에는 잘 안 나오는 점검이 하나 있어요. 바로 앉은 자세예요.

앉아서 확인해야 진짜 옷차림

소개팅은 거의 앉아서 해요. 거울 앞 모습은 처음 10초고, 나머지 두 시간은 앉은 모습이거든요.

집을 나서기 전에 의자에 한 번 앉아 보세요. 당일에 자세가 불편해지는 일이 확 줄어요.

  • 바지가 올라가 맨살이 드러나지 않는지
  • 양말 색이 바지, 신발과 어긋나지 않는지
  • 상의가 배 쪽에서 뭉치지 않는지
  • 스커트 기장이 앉았을 때 편한지
  • 팔을 들었을 때 겨드랑이가 당기지 않는지

치마나 원피스는 앉은 채로 손이 자꾸 가는 기장이면 바꾸세요. 계속 신경 쓰이면 대화에 집중이 안 되잖아요.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것

옷을 고르기 전에 장소부터 물어보세요. 카페와 고깃집에 같은 옷을 입고 가면 둘 중 하나는 어색해지거든요.

혹시 장소 정해지면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옷 맞춰 입고 가려고요.
  1. 낮 카페가장 가벼워요. 니트, 가디건, 청바지면 충분해요.
  2. 저녁 레스토랑한 칸 올려요. 재킷이나 셔츠, 원피스 쪽이 자연스러워요.
  3. 고깃집, 술집냄새가 배요. 니트나 코트보다 세탁 쉬운 옷으로요.
  4. 전시, 산책 코스많이 걸어요. 신발부터 정하고 옷을 맞추세요.
장소를 모를 때

장소를 끝까지 모르겠으면 니트에 슬랙스, 또는 블라우스에 청바지로 가세요. 어느 자리에 놓아도 크게 튀지 않아요.

가을 소개팅룩은 겉옷 하나로

가을엔 겉옷이 전체 인상을 정해요. 그래서 겉옷 한 벌만 먼저 고르고 안쪽을 맞추는 순서가 빨라요.

  1. 트렌치코트저녁 레스토랑 자리에 어울려요. 벨트는 묶지 말고 뒤로 돌려 매면 앉기 편해요.
  2. 블루종낮 카페나 산책 코스에요. 안에 얇은 니트 하나면 색도 두 개로 끝나요.
  3. 가디건9월 초처럼 낮이 더운 날에요. 벗어서 의자에 걸어도 모양이 안 흐트러지는 두께로요.

가을의 진짜 문제는 실내외 온도차예요. 밖은 쌀쌀한데 카페 안은 덥거든요.

그래서 겉옷을 벗었을 때의 모습을 기준으로 고르세요. 안쪽이 민소매나 늘어난 티면 앉은 두 시간이 어색해져요.

상견례 옷차림과 뭐가 다른가요

목적이 아예 달라요. 소개팅은 나를 보여 주는 자리고, 상견례는 양쪽 집안이 서로를 안심시키는 자리예요.

세 가지 원칙은 똑같이 쓰되 한 칸씩 더 좁아져요. 어떻게 좁아지는지 짝지어 볼게요.

  1. 색소개팅은 포인트 한 곳까지 괜찮아요. 상견례는 포인트 없이 두세 가지 톤으로요.
  2. 하의소개팅은 청바지도 돼요. 상견례는 슬랙스나 단색 원피스 쪽이 설명이 필요 없어요.
  3. 앉은 자세소개팅은 편한지만 보면 돼요. 상견례는 좌식일 수 있으니 양반다리까지 앉아 봐요.
  4. 장소 확인소개팅은 카페인지 식당인지면 충분해요. 상견례는 좌식인지 입식인지까지 물어요.

다만 상견례는 집안마다 분위기 차이가 커요. 피해야 할 색을 일반화하기는 어렵거든요.

가장 확실한 건 상대에게 미리 묻는 거예요. 이렇게 물으면 부담이 적어요.

그날 어머님 아버님 어떤 분위기로 입고 오실까? 나도 너무 차이 안 나게 맞추고 싶어서.

자주 하는 실수와 고치는 법

옷을 잘못 고르는 것보다 당일 행동으로 옷을 망치는 경우가 더 많아요.

  • 새로 산 옷을 당일 처음 입기
  • 향수를 두 번 이상 뿌리기
  • 자리에서 거울 꺼내 계속 들여다보기
  • 색을 네 가지 넘게 섞기
  • 구겨진 셔츠 그대로 입고 가기

2015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518명에게 물었을 때, 여성의 최악의 소개팅 패션 1위는 과하게 화장을 점검하는 행동이었대요. 34.4%였고요.

남성 쪽 1위는 바지 체인으로 34%였어요. 업체가 직접 한 조사라 그대로 믿을 건 아니지만, 결은 보이죠.

같은 조사에서 좋게 꼽힌 아이템은 남성 시계 27.8%, 여성 가방과 지갑 34.7%였어요.

눈에 들어오는 소품이 하나면 족하다는 뜻으로 읽혀요. 여러 개를 걸면 앞에서 말한 색 세 개가 바로 깨지거든요.

화장이나 머리가 신경 쓰이면 화장실에서 한 번에 정리하세요. 자리에서 자주 매만지면 지루해 보이거든요.

새 옷도 적어도 하루 전에 입고 집 안을 돌아다녀 보세요. 어디가 당기는지 그때 알게 돼요.

자주 묻는 질문

쇼핑몰은 어떻게 고르나요

사기 전에 옷장부터 뒤지시길 권해요. 필요한 건 특별한 옷이 아니라 상태 좋은 기본 옷이거든요.

30대 여성 쇼핑몰, 미시옷, 언더70으로 찾는 분이 많은데 몰마다 편차가 커요. 그래서 브랜드 대신 고르는 기준을 드릴게요.

  • 어깨너비, 총장, 가슴단면 세 치수가 적혀 있는지
  • 교환과 반품 비용, 기한이 상품 하단에 적혀 있는지
  • 착용컷에 모델 키와 입은 사이즈가 표기돼 있는지
  • 소재 혼용률이 적혀 있는지(구김과 비침이 갈려요)
  • 후기에 실측 사진이 있는지

치수는 지금 잘 맞는 옷을 줄자로 재서 비교하세요. 숫자 두 개만 맞아도 실패가 크게 줄어요.

예산은 한 벌 전체가 아니라 가장 낡은 한 가지에만 쓰세요. 보통은 신발이나 셔츠예요.

10만 원이 있다면 구두나 로퍼에 7만 원, 셔츠 한 장에 3만 원 식이에요. 밑창 닳은 구두가 나머지를 끌어내리거든요.

당일배송 몰은 빠른 대신 교환이 까다로운 곳도 있어요. 받는 날은 약속 이틀 전까지로 잡으세요.

남자는 어디서 사나요

브랜드보다 수선이 되는지부터 보세요. 남자 옷은 기장 하나로 인상이 갈리거든요.

슬랙스는 밑단 수선을 해 주는 곳에서 사세요. 매장이든 온라인이든 수선비 안내가 적혀 있으면 믿을 만해요.

니트는 혼용률에 울 비율이 적힌 것으로요. 비율이 아예 없거나 전부 아크릴이면 몇 번 입고 보풀이 올라와요.

셔츠와 재킷은 가슴단면과 어깨너비 두 숫자만 비교하면 돼요. 지금 제일 잘 맞는 옷을 재서 ±1cm 안쪽으로 고르세요.

로테이션 소개팅은 어때요

여러 명을 돌아가며 만나는 자리죠. 전용 코디 자료는 못 찾았지만, 그 자리에서만 생기는 문제로 답해 볼게요.

  1. 일어났다 앉기를 반복해요구김 잘 가는 린넨이나 얇은 면은 피하세요. 뒤쪽이 금세 접혀요.
  2. 이름표를 달기도 해요가슴께에 패턴이나 글씨가 있으면 겹쳐서 지저분해 보여요.
  3. 대화 시간이 짧아요멀리서도 보이는 포인트 하나를 두세요. 밝은 색 니트나 눈에 띄는 시계요.
  4. 사람이 많아 더워요벗었다 입기 쉬운 가디건이 안쪽 얇은 셔츠보다 편해요.

말로 호감을 남기는 법은 플러팅 멘트 정리도 같이 보세요.

데이트룩과는 다른가요

전문가가 딱 잘라 구분해 둔 자료는 못 찾았어요. 다만 실제로 차이가 나는 지점은 있어요.

소개팅은 상대가 내 평소 모습을 모르는 상태죠. 그래서 설명이 필요 없는 단정한 쪽이 유리해요.

반대로 몇 번 만난 사이라면 취향이 드러나는 옷이 오히려 대화 거리가 되고요.

오늘 저녁에 할 한 가지

입고 갈 옷을 꺼내 입고, 식탁 의자에 5분만 앉아 보세요. 그리고 폰으로 앉은 모습을 한 장 찍어 보세요.

서서 볼 땐 안 보이던 게 보일 거예요. 그 한 장이 당일의 불안을 꽤 줄여 줘요.

읽은 걸 써 볼 자리차려입고 나갈 자리가 필요하면설레임파티는 신청서를 심사해 승인한 사람만 오는 솔로파티라, 한자리에서 여러 사람과 편하게 어울릴 수 있어요.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열려요.설레임파티 회차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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